[굿데일리뉴스=전주] 전주시 인후2동 상가·주택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상가 방문객과 주민들의 주차편의가 높아지게 됐다.
시는 인후2동 주택밀집지역 주차난 해소와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총 3억원을 투입해 인후2동 공영주차장(덕진구 거북바우로 142)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후2동 공영주차장 부지는 3년마다 시행하는 전주시 주차수급실태조사 결과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된 지역 내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토지 363㎡를 매입한 상태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철골조립식주차장 1동(주차면수 15면)을 건립하고, 보안등과 자전거 보관대, 일부 화단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한옥마을 인근 공유주차장 조성사업과 지난 2월 매입을 완료한 만성지구 주차장용지(주5)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중으로, 용역이 끝나는 대로 주차장 조성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에도 주차수급실태조사 결과 주차공간확보율이 낮은 우선순위지역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주차장 부지 등을 단계별로 매입해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공공기관과 종교시설, 공동주택 등의 여유주차장 공간을 개방할 경우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도심 상가와 주택밀집지역의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주택가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도심 내 주차장을 점차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