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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에너지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 돕는다!’
전주시청, ‘에너지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 돕는다!’
  • 이광수 기자
  • 승인 2019.05.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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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전주] 전주시가 올해부터 저소득층 등 에너지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22일부터 9월 말까지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LPG 등 난방에너지원을 선택적으로 구입·사용할 수 있도록 실물카드 또는 가상카드(요금차감)를 지원하는 2019년 에너지 바우처 신청·접수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구를 위해 여름 바우처가 신설돼 7월부터 9월까지 전기요금을 요금 차감 방식으로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 중 △만65세 이상 노인 △만5세 이하 영유아 △등록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가 있는 가구이다.

기존 겨울 에너지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선택적으로 구입·사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 또는 요금 차감 방식으로 지원되며,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수를 고려해 1인 가구는 9만1000원(여름 5000원, 겨울 8만6000원)이며, 2인 가구는 12만8000원(여름 8000원, 겨울 12만원), 3인 이상 가구 15만6500원(여름 1만1500원, 겨울 14만5000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지난해 에너지 바우처 대상자 중 변동사항이 없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가구원수 변동이나 전출입 등 변동사항이 있는 가구는 반드시 다시 신청을 해야 한다.

이에 앞서 시는 2018년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8129가구에 7억 5900만원의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했다. 2018년 에너지바우처는 이달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지원대상자가 어르신과 장애인이 많은 상황을 고려해 개별전화와 문자, 우편발송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에 해당돼도 제도를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세대가 없도록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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