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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청,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사례관리가구 집수리 봉사’
홍천군청,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사례관리가구 집수리 봉사’
  • 이광수 기자
  • 승인 2019.05.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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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홍천] 서석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과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남궁명, 민간위원장 김정환)는 지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선정해 지원 중인 생곡리 거주 독거노인 가구에게 서석곳간을 통하여 개발된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였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를 시행한 통합사례관리 가구는 혼자 살고 있는 75세의 독거노인가구로 기초 생계급여 지원 외에 소득, 재산이 전무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2018년 8월경 거주하고 있던 방한 칸의 집에서 나와 마땅한 거주 장소가 없는 상태에서 주변 지인의 도움으로 겨우 컨테이너박스를 마련하여 생활하고 있는 분으로 지난 겨울 전기장판과 임시 연탄난로에 의지하여 힘든 겨울을 보내는 등 일상생활이 매우 어려운 상태로 주변의 관심이 절실한 상태였다.

이에, 서석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통합사례관리가구로 선정하여 그동안 서석곳간을 통한 기초 생필품 및 동절기 연탄보일러 설치, 전기장판 지원, 사단법인 이웃과 연계한 연탄 지원 등 사례관리를 실시하였다.

맞춤형복지팀은 근본적인 동절기 난방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동안 서석곳간 채우기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민간자원 1백만원을 투입하여 집수리를 계획하던 중에 이러한 소식을 접한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연탄보일러 설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위원을 중심으로 직접 집수리 봉사를 제공하기로 하고 위원들이 직접 보일러 및 장판 등을 설치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로 인건비 등을 절약하며 적은비용으로 훌륭히 이웃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제공하였다.

남궁명 서석면장은 이번 사례는 서석곳간을 통한 주민의 성금과 주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저소득 이웃의 위기상황이 해결되는 아름다운 사례로 이웃이 이웃을 보듬는 선순환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제를 지역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역복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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