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남원] 남원시에서는 쌀 과잉생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작물의 제급률 제고를 위하여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현재 목표면적 676㏊대비 326.4㏊의 신청비율이 48.3%로 밝히고, 전북평균 73%, 전국평균 49%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신청기간은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원금은 7~10월에 실시되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이행점검기간이 끝난 후 적격 대상농지에 대해 12월중 지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쌀생산조정단 협의회, 식량산업 협의회, 쌀전업농 연합회와의 간담회, 한육우 협회 동참 독려 및 10,000여농가에 대한 개별 문자, 전년도 3㏊이상 벼 재배 720여 농가에 대한 개별 서한문 발송, 팜플렛 등을 제작·배부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 집중 추진해 나왔다.
또한, 가을철 공공비축미 매입물량 배정 시 논 타작물 전환실적에 따라 타작물 2㏊미만 참여농가 ㏊당 65포대 내외, 2㏊이상 참여농가 ㏊당 75포대 내외 별도 배정 하는 등 타작물 참여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남원시 쌀 생산조청 추진단」 협의회 결과, 벼 재배면적 3㏊이상 농업인이 타작물 재배 미참여시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 제외를 검토하는 등 패널티도 적용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논 타작물 사업으로 사상 최고의 쌀값이 형성될 수 있었고, 금년에도 전 농업인 동참이 필수적이다.”하고 “목표면적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나먼저 동참에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당부 하였다. 한편 논 타작물 지원사업은 1㏊당 조사료의 경우 430만원, 콩 325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휴경논 280만원이 지원되고, 사업희망자는 오는 6월 28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