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은평]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갈현1동 마을활력소에서는 지난 5. 14.부터 6. 11.까지 매주 화요일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엄마의 나라” 라는 주제로, 몽골, 중국, 베트남, 일본, 한국 각 나라(5개국)의 문화를 해당국 엄마를 통해서 수업을 가졌다. 또한, 각 나라 동화책을 구연동화로 함께하며 독서토론의 시간도 마련하였다.
각 나라별로 위치, 인구, 면적 등의 기본지식부터 자주 사용하는 인사말 등을 따라 익혀보는 시간과 전통놀이체험 및 특색있는 음식 등을 몸소 체험하며 다문화를 이해하는 경험을 하였다. 각 수업의 강사는 나라별 다문화 엄마들로 구성되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수업을 진행하여 집중도를 높였다.
지난 6월 18일 갈현1동 마을활력소인 ‘고리마루’라는 주민공유공간에서 초등학생 25명이 함께한 5주간의 강의내용을 도전골든벨(OX퀴즈), 월남쌈 만들기, 각 나라별 고유의상체험 등으로 성황리에 마무리지었다.
베트남 수업을 맡았던 VIEN은 처음해 보는 강의라 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반 우려반으로 시작했지만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집중하는 자세에 저절로 힘이 났고, 배우고 체험해보려 하는 모습에서 준비한 내용들에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마지막 종파티에서 월남쌈을 직접 만들어 보며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모국생각에 가슴 뭉클했다고 말했다.
안경식 갈현1동장은 “강의에 솔선수범해서 애써주신 다문화 어머님께 감사를 표하며, 짧은 시간에 5개국 나라를 여행한 것 같은 경험을 한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도 더 넓은 시야와 다양한 사고로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