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전북교육청, ‘전문상담교사 역량 강화 추진’
전북교육청, ‘전문상담교사 역량 강화 추진’
  • 이광수 기자
  • 승인 2019.07.01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데일리뉴스=전북]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전문상담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전문상담교사의 업무에 대한 동기 증진 및 실천 방안 모색, 내담자의 잠재된 발달 가능성을 키워주는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28일 ~ 29일까지 부안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 세미나실에서 학교 및 교육지원청 전문상담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정서조절 장애의 원인과 정서처리, DBT 스킬 훈련을 통한 위기 관리, 적극적 수용과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변증법행동치료(DBT)란 인지행동치료 기법 중 하나로 강렬한 감정을 회피하거나 통제하는 대신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치료의 첫 단추로 삼는다. “마음챙김, 고통감내, 정서조절, 대인관계 효율성”등의 행동분석을 통해 우울과 불안 증세가 극에 달해 자살·자해 충동을 느끼는 학생들이 삶의 지혜를 나누고 가치 있는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돕는 기법이다.

28일은 임상심리전문가인 이정은 서울상담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정서장애의 원인과 정서처리, DBT 스킬 훈련, 적극적 수용과 위기 상황 대응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29일은 위기상황시의 상담자 초기대응을 주제로 분임토론이 이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변화를 촉진하는 상담 기법 습득으로 효율적인 상담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내담자의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한 맞춤형 상담 기능 강화와 DBT 실습을 통한 전문적인 지식 습득으로 전문상담교사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