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뉴스=전주] 전주시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인문학 강좌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오는 7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201학습실에서 ‘2019 유쾌한 인문학 3탄’을 진행한다.
‘페미니즘 사상으로 접근하는 혐오에서 공감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유쾌한 인문학 3탄에서는 이지영 이화여대 교수와 김은주 이화여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페미니즘을 사상적으로 접근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주제와 사상가는 △여성 혐오에 최초의 반기를 들다, 메리 울스턴 크레프트 △혐오에서 공감으로, 주디스 버틀러 △비체라는 그것을 즉시하다, 줄라이 클리스테바 등이다.
또한 평소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싶었으나 아이들 때문에 주저하는 시민들을 위해 동반자녀를 위한 어린이 인문학도 별도로 운영된다. 이번 어린이 인문학 3탄은 ‘남자와 여자’를 주제로 그림책 읽어주기와 체험활동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올해 유쾌한 인문학 1탄과 2탄에서 각각 △근대를 넘어선 철학자; 니체와 푸코 △인공지능; 기계와인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인문학은 페미니즘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교양강좌로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365일 삶과 향기가 넘치는 인문도시 전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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