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제주도, ‘4·3 완전한 해결 위한 여건조성 전념’
제주도, ‘4·3 완전한 해결 위한 여건조성 전념’
  • 이광수 기자
  • 승인 2019.07.04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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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민선7기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여건 조성 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3 70주년 2018 제주방문의 해⌟사업은 전국적인 관심을 일으킨 동백꽃 배지달기 캠페인 등을 통해 4·3의 전국화·세계화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4․3사건에 대한 전 국민 인지도 조사에서는 2018년 78.7%를 기록해 2017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4·3평화공원 방문객도 437천명으로 전년 대비 87% 이상 늘어났다.

올해에도 제주4·3 UN 인권 심포지엄과 4·3 공익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 세계로 4·3을 홍보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생존희생자 및 고령 유족들의 아픔 치유와 편안한 노후를 위한 복지혜택을 확대 지원해 추진하고 있다.

조례 개정을 통해 4·3생존 희생자 70만원, 희생자 배우자 30만원, 1세대 75세이상 유족 10만원 등 생활보조비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4·3희생자증 및 유족증 발급을 통해 제주항공 항공료 감면과 도내 공영 주차장 요금 감면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4·3희생자 및 유족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하여 5년 만에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를 실시했으며, 8년 만에 4·3행방불명인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을 재개하여 29위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빠른 시일 내에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건에 대한 심사를 마칠 예정이며, 발굴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 채혈 대상 범위를 6촌까지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유가족 찾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법률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민선 7기 1년 동안 4·3 70주년을 맞이하여 굵직굵직한 4·3 관련 현안과 마주하였다.”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4·3특별법 개정 등 4·3 완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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