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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퓨전코미디사극“어쩌다보니”연극 개최’
합천군, ‘퓨전코미디사극“어쩌다보니”연극 개최’
  • 이광수 기자
  • 승인 2019.07.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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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뉴스=합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7월 13일 오후 4시 합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연극협회 거제지부 극단예도(대표 김진홍)가 퓨전코미디사극 “어쩌다보니” 연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상남도와 합천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후원하는 “2019년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합천군이 공모신청하여 선정된 공연이다.

“나르는 원더우먼”(2018년 대한민국연극제 금상) 과 “선녀씨이기” (2012년 전국연극제 대통령상)로 이미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극단예도의 대표적인 코믹작품인『어쩌다보니』는 오로지 웃음 하나에만 승부수를 던진 코미디극이다.

공연내용은 1712년 청나라와의 국경을 확장하고 백두산 정계비를 세우는데 수계를 착각하여 조선에 유리한 국경이 설정되자 청나라 왕은 이를 빌미로 ‘세 사람의 목숨을 내놓으면 나머지 백성들은 살려주겠다’라고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고을 최고의 지식인 시형, 최고의 권력자 현령 칠홍, 최고의 부자 형방 만갑, 이 세 사람은 “어쩌다보니” 역사적 아픔의 희생양이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펼쳐 나간다.

공연 중 부족한 배우 1명을 객석에서 즉흥적으로 섭외, 그 1명의 관객이 연극 전체 웃음의 7할을 차지하도록 구성하였으며 캐스팅 된 관객은 객석에 앉아 있다가 수시로 불려 올라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내게 된다.

2015년 초연 이후 ‘통영연극예술출제’ ‘진해코미디아트페스티벌’‘영호남연극제(전주.순천.구미)’ ‘울산태화강 대숲축제’ ‘남해보물섬축제’등 많은 연극축제에 초청받아 전국투어를 돌고 있는 어쩌다보니 팀이 합천 문화예술회관에도 찾아온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여름철 무더위에 인상 찌푸리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 퓨전코미디사극 ‘어쩌다보니’를 통하여 군민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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