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2050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 4억5000만명 이용할 것"...2040년 글로벌 시장 1830조 규모 전망
"2050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 4억5000만명 이용할 것"...2040년 글로벌 시장 1830조 규모 전망
  • 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4.1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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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중은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세계 최대 모빌리티 기업 우버와 지난 1월 7일(현지시간) 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공=현대차]
현대차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세계 최대 모빌리티 기업 우버와 지난 1월 7일(현지시간) 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도심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처음 발표할 때 너무 먼 시대의 꿈을 이야기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이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오는 2050년 전 세계 하늘길 운전자가 450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정KPMG13일 발간한 '하늘 위에 펼쳐지는 모빌리티 혁명,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보고서에서 UAM 시장 규모가 20년 후 15000억달러(183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렇게 전망했다.

일명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UAM은 고도가 낮은 공중을 활용한 항공 운송 체계를 의미한다.

삼정KPMG는 오는 2030년 도심과 공항 간 셔틀 서비스를 시작으로 UAM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후 2040년에는 도심 내를 오가는 항공 택시가 운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50년에는 UAM을 활용한 도시 간 이동이 이뤄지면서 전 세계 UAM 이용자 수가 45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UAM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는 서울과 도쿄, 베이징, 상하이 등 아시아 지역 대도시를 꼽았다.

KPMG"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UAM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전 세계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지금부터 UAM 관련 신산업에 대한 세부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핵심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UAM 생태계 정착을 위해 관련 제도 및 법률을 정립하고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 전문가들은 지난 1월9일 현대차가 우버와  이 사업을 이야기할 때는 업계 안에서 너무 앞서간다는 이야가 흘러나왔지만 이미 대세가 도심항공모빌리티 시대를 그만큼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

UAM 시장 증가 규모
UAM 시장 증가 규모. [제공=삼정KP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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