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성인 70% "할인혜택 없어도 '공공 배달앱' 쓰겠다"
성인 70% "할인혜택 없어도 '공공 배달앱' 쓰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14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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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 공공 배달 앱인 '배달의 명수'. [출처=군산시]

배달의민족 수수료 인상 논란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해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이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명 중 7명은 기존 배달 앱처럼 각종 할인혜택이 없어도 공공 배달 앱을 사용하겠다는 생각이다.

14일 커리어가 성인남녀 374명을 대상으로 '공공 배달 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8.8%가 '거주 지역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공공 배달 앱이 있다면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11.2%에 불과했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7명(70.9%)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없어도 공공 배달 앱을 사용할 의향이 있었다. '혜택이 없다면 사용하지 않겠다'는 17.4%, '잘 모르겠다'는 11.8%였다.

음식 배달 앱을 사용하는 이유는 '편리해서(73.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혜택과 이벤트가 많아서(11.5%)',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이 줄어들어서(8%)', '사람들이 많이 써서(5.1%)', '원래 잘 이용해왔기 때문에(1.3%)' 순이었다.

배달 앱 이용 빈도는 '가끔 이용한다(35.6%)'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앱 이용 빈도의 변화'에 대해 응답자 58.8%가 '변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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