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 패널 설치를 마친 서울주택도시공사 소유 임대아파트. [제공=서울시]](/news/photo/202004/166445_138094_3145.jpg)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주택을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임대주택 1400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노후 단독·다세대 주택 집주인들이 전원 합의로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스스로 주택을 개량하거나 새로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주택을 개량·건설할 때 세대수의 2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저리로 사업비를 빌릴 수 있다.
SH공사는 2022년까지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지어진 주택 1천400세대를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매입 물량은 300세대이며 이날 매입 공고를 냈다.
만 60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진행해 짓는 주택은 임대주택 매입 과정에서 우대한다. 연금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소유주가 주택 분양권을 포기하는 대신 현금 청산금을 연금으로 수령하고 사업시행구역의 임대주택에 입주하도록 하는 제도다.
SH 관계자는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저층 노후주거지의 주거환경도 개선하고, 늘어나는 용적률로 공공임대 주택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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