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은 7일 동두천시 아름다운문화센터 2층 한울림실에서 제 5차 시·군 순회토론회를 개최한다.
2012년 시·군 순회 토론회 종착지는 동두천·의정부·파주시 등 경기북부에 있는 주한미군공여지 주요 관련 지역이다.
최근 주한 미군 재배치, 기지 통폐합 등의 이유로 일부 주한미군공여지 반환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만큼 이 날 토론회 주제는 ‘주한미군공여지 반환정책과 지역사회의 과제’로 정했다.
허재완 중앙대학교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오세창 동두천 시장은 ‘반환공여지 지원정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오 시장은 발제를 통해 동두천의 미군주둔 역사와 공여 현황, 미군주둔으로 인한 피해현황, 공여구역 특별법 개정방향 건의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태경 연구위원은‘경기도 북부지역 반환공여지 활용 및 대학유치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반환공여지의 불평등한 지원정책을 지적하고 정책전환을 위한 필요사항을 제시한다.
또한, 경기도가 추진하는 대학 캠퍼스 이전사업 14건 중 10건이 반환공여구역과 공여구역 주변지역에서 이뤄지는 점을 강조하고 대학유치가 성공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한다.
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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