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공사가 2555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8일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2013년도 행정안전부 공사채 발행 승인신청(안) 보고의 건’을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제출, 이날 회의안건에 부쳤다.
보고안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사업(400억원)과 남양주 지금(551억원), 위례주택(511억원), 동탄2신도시(1093억원) 개발사업을 위해 모두 2555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시공사는 설명서를 통해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내 주민과 올 하반기 보상을 약속했다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공사채 발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사채 발행이 확정되면 지난해 325%였던 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은 381%로 늘어난다.
도시공사는 “향후 재정건전성 강화방안을 추진해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200%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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