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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업기술원육성 느타리버섯 공급 확대
경기도, 농업기술원육성 느타리버섯 공급 확대
  • 관리자
  • 승인 2013.03.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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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곤지7호』품종보호권 통상실시 처분 협약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3월 8일 자체 육성한 느타리버섯 신품종 '곤지7호'를 조기 보급하기위해 품종보호권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한국버섯원균영농조합법인 등 5개 종균업체와 유상 처분하는 협약식을 농업기술원에서 가졌다.

'곤지7호'의 통상실시권을 이전받은 한국원균영농조합법인 등 종균업체는 이를 경기도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곤지7호

'곤지7호'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 2012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병재배에 적합하고 재배가 용이하며 품질이 우수하다고 한다. 또한 다수성 품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병당 10% 증수가 되며, 저장기간이 35일로 기존 품종보다 1주일 더 오래 유지되어 국내 유통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유리하다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느타리버섯은 한해 생산량이 7만8천톤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버섯이며, 특히 경기지역 느타리버섯 생산량은 4만1천톤으로 전국의 53%를 차지한다. 이번 다수성 및 장기저장성 '곤지7호'의 통상실시권 처분으로 경기도 느타리버섯 생산량이 증가되고 해외수출이 촉진되어 재배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느타리버섯 신품종 '곤지7호'의 품종보호권 통상실시를 통해 재배농가에 종균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느타리버섯을 유럽·호주 등 원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장기저장성인 '곤지7호'를 수출농가에 보급해 오는 2015년까지 '곤지7호'의 경기도 보급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라 밝혔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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