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 좌승희 서상목 압박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 좌승희 서상목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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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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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 좌승희 서상목 압박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사퇴 압박을 받던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 이사장이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도 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도의회의 기획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 출석, "좌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혀 수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좌 이사장은 극보수 발언과 부적절한 초빙연구원 임용 등으로 사퇴압박을 받아왔다.

김 실장은 민주당 배수문(과천2) 의원이 "좌 이사장과 서상목 초빙연구원에 대해 증인 출석을 요구했는데 왜 참석하지 않았느냐"고 질책하자 이같이 답했다. 좌 이사장은 '활발한 개인 연구활동을 위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좌 이사장과 함께 증인 출석요구를 받았던 서 연구원 역시 이날 행정사무감사에 '신병'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좌 이사장은 대외 활동을 하며 '경제민주화라는 용어는 좌파들이나 쓰는 용어다'는 등의 극보수 발언을 했다가 지난 9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대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때 논란이 됐다.

당시 극우 매체에서 활동하는 전직 중앙일간지 기자 2명을 초빙연구원으로 채용한 데 대한 책임추궁도 있었다.

전 경기복지재단 이사장이었던 서 연구원 역시 지난달 9일 채용된 뒤 공동연구자로 활동하며 월 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좌 이사장은 2006년 7월12일부터 2011년 2월14일까지 경기연 원장으로 재직한 뒤 현재는 이사장으로 물러나 있는 상태이며, 서 연구원은 지난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복지재단 이사장직에서 사퇴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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