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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운송그룹 불법주차 배짱…인근도로 점령
KD운송그룹 불법주차 배짱…인근도로 점령
  • 관리자
  • 승인 2012.12.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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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대에는 KD운송그룹 직원들의 불법주차로 밤 시간 대에는 버스들의 밤샘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KD운송그룹 광교영업소 인근 도로.

수원 광교신도시를 무대로 버스운송사업을 하고 있는 KD운송그룹이 지정 차고지를 두고서도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어 관할기관의 지도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7일 수원시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KD운송그룹은 지난 5월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1만9천여㎡면적에 총 416면의 주차면수로 차고지(광교영업소)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이다.

KD운송그룹 광교영업소가 위치한 곳은 광교신도시 진출입 차량들과 수원연화장을 오가는 차량들로인해 새벽시간대 까지 교통량이 꾸준한 지역이다.

하지만 편도 1,2차선인 도로의 양측 가장자리 차선에는 불법주차 현상이 항시적으로 발생하면서 교통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되는 실정이다.

취재결과 낮 시간대에는 차고지로 출근한 KD운송그룹 직원들이 자신들이 타고 온 승용차를 해당 도로에 불법으로 세우고 있었으며 밤에는 광교신도시를 종점으로 둔 버스들이 해당 도로를 차고지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연화장을 오가는 한 시민은 “이 지역은 신도시에서 약간 벗어난 곳인데도 불구하고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항시 도로를 점령하고 있다”며 “특히 밤이면 가로등도 없어 어두운데 대형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어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KD운송그룹 광교영업소 관계자는 “차고지가 외곽에 있는데다 비교적 좁은 편이라 직원들이 개인 차량을 세운 것 같다”면서 “앞으로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위를 기울이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일반차량의 불법주차는 영통구청에서 담당하고 있기에 관련 부서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겠다”며 “차고지 미입고 차량에 대해서는 현장확인 후 적발 시 KD운송그룹 주영업소가 있는 광주시로 통보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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