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호란 해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한적 없다"
호란 해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한적 없다"
  • 관리자
  • 승인 2012.12.17 0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호란(33)이 특정 후보 지지선언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호란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문재인 후보, 박근혜 후보 지지 연예인 명단이 돌아다니는 것을 방금 보았다"며 "문 후보 지지 연예인에 제 이름이 올라 있었다"며 자신은 특정 후보 지지선언을 한 적이 없으니 해당 자료를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호란은 이어 "어느 후보에게 표를 던질지 저는 이미 결정했습니다만, 누구에게 던질지 공개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유로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나타낼 자유가 있는 만큼이나,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자 하는 입장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호란은 또 "제가 공개적으로 지지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저의 성향을 추측하여 지지연예인 명단에 넣었다면 심각한 오류이자 인권침해라 느낀다"며 지적했다.

호란은 자신의 해명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논란이 일자 "이런 식으로 편가르기 하는 것도 싫다"며 "'멀쩡한 연예인'의 기준이 뭔지는 몰라도, 제 입장표명이 어느 한 진영을 공격하는 도구가 되는 것도 싫다. 그냥 다들 페어플레이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호란의 이같은 해명글은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 명단에 자신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 명단에 이름이 올라온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강동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