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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 대부 김태촌 심장마비로 사망
폭력조직 대부 김태촌 심장마비로 사망
  • 관리자
  • 승인 2013.01.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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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폭력조직의 대부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가 64세를 일기로 5일 새벽 사망했다.

김태촌씨는 5일 새벽 0시40분경 입원치료를 받아 오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지난 2011년 말 폐렴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김 씨는 지난해 3월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1975년 전라남도 광주의 폭력조직인 서방파의 행동대장으로 폭력조직에 몸담은 김 씨는 1977년 서울로 옮겨 '범서방파'를 결성해 '양은이파'와 'OB'파와 함께 국내 3대 폭력조직으로 활동해 왔다.

이후 1990년 경찰의 '범죄와의 전쟁'선포로 조직이 일시 와해 됐으나 1992년 '범서방파'를 결성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 받는 등 줄곳 수감생활을 해왔다.

2007년 배우 권상우를 협박한 혐의로 추가기소 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씨의 빈소는 유족의 뜻에 따라 서울대병원에서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 2층20호실로 옮겨졌다.

전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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