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공군 10전비 폭발물처리반, 경부선 인근 불발탄 제거
공군 10전비 폭발물처리반, 경부선 인근 불발탄 제거
  • 관리자
  • 승인 2013.01.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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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비 E.O.D반 인명피해 위급상황 완벽 통제, 폭발물 안전제거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폭발물처리반(Explosive Ordanance Disposal 이하 E.O.D)은 지난 11일 오전 10시에 평택시 장당동 지제역 인근 고속철도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불발 폭발물을 신속하게 출동해 안전하게 처리했다.

불발탄은 공사장 인부 윤주봉씨가 굴삭기 작업 중 최초 발견해 평택 경찰서에 신고했으며, 평택 경찰서는 인근 육군부대와 협조, 폭탄이 항공탄임을 확인 후 10전비에 도움을 요청해 폭발물처리반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

지제역 인근 철도건설 현장은 경부선 철도와 50m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유동인구가 많아 자칫 잘못하면 큰 인명피해를 낳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폭발할 경우 반경 약 1km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E.O.D반은 도착 즉시 불발탄의 상태와 제원을 확인했는데 발견된 폭탄은 인마 살상 및 경물자 파괴용 항공폭탄(AN-M65)으로 신관이 장착돼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지역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열차가 지나가지 않는 시간을 확인한 뒤 E.O.D반 양승규 상사가 침착히 폭탄의 신관을 제거한 뒤 안전하게 부대로 이송했다.

현장을 지휘한 E.O.D 반장 윤배섭 준위는“이번 폭발물은 경부선 철도 인근에서 발견됐고 신관이 장착돼 있어 매우 위험한 작업이었지만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해 기쁘다”며“앞으로도 우리 공군 제10전투비행단 E.O.D반은 군 본연의 임무와 더불어 주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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