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삼성반도체 화성공장 불산누출”
“삼성반도체 화성공장 불산누출”
  • 관리자
  • 승인 2013.01.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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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화성공장 불산누출”
28일 새벽 7시경… 1명 사망·4명 부상

28일 새벽 삼성반도체 화성공장에서 불산 배관교체 작업중 불산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반도체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경 삼성반도체 화성공장 11라인에서 불산 용액이 누출돼 인부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불산 용액 배관교체 작업 중 소량의 불산 용액이 흘러나와 질식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는 사고 직후 서울 한강성신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오후 1시 35분경 숨졌다.

옆에 있던 서모씨(56) 등 4명은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오전 11시경 귀가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인적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

삼성반도체 측은“사고는 새벽에 일어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부상자는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불산누출사고는 벌써 4개월 사이 세 번째 사고다. 지난 해 9월 엄청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물론 지역 사회에 엄청난 후유증을 남긴 경북 구미 불산 누출 사고에 이어 지난 15일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청주산업단지 내 액정표시장치(LCD) 유리 가공업체에서 불산가스 누출 사고가 있었다.

특히, 불산가스 누출 사고는 엄청난 후유증을 남긴다는 사실이 지난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윤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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