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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 첫 대수사관에 이승명 경정
경기경찰 첫 대수사관에 이승명 경정
  • 관리자
  • 승인 2013.03.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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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관심 끄는 중대 사건 직접 수사

경기지방경찰청 첫 대(大)수사관에 이승명(41·경정) 안양동안경찰서 형사과장이 선발됐다.

경기경찰청은 5~8일 후보자 공모를 거쳐 지원 또는 추천을 받은 3명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 경정을 경기경찰 첫 대수사관으로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선발심사는 경기경찰청 1차장을 위원장으로 2부장, 형사·수사과장 등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심의로 이뤄졌다.

이 경정은 경기경찰청 외사반장, 분당경찰서 경제팀장, 안양 동안경찰서 형사계장, 성남중원경찰서 강력계장 등을 거친 수사경력 11년의 베테랑 수사관이다.

2007~2010년 성남지역에서 가스검침원을 가장해 연쇄 성폭행을 저질러 최근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성남발바리'를 검거했다.

또 미제로 남을 뻔한 성남 모 어린이집 교사 강도살인사건을 수사해 발생 6년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용인지역 아파트 재건축조합 300억대 사기분양사건을 수사했다.

이 경정은 18일부터 수사관 2명(경감 또는 경위급)과 함께 팀을 꾸려 사회적 관심 등을 모으는 중대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된다.

이 경정은 "대수사관제의 도입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대수사관제는 총경·경정급 고위 간부가 주요 사건 관계자를 직접 조사하는 것으로 수사의 신뢰성과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시범 실시된다.

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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