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로 사라진 산림생태계가 복원되는 데는 40∼100년이 걸린다고 한다.
부천시는 지난 주말 봄철 산불발생 우려가 높은 건조기를 맞아 성주산약수터 일대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봄철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담뱃불 등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부천시 공원녹지과와 소사구 도시관리과 직원 12명, 산불감시원 24명, 총 36명이 참여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캠페인과 함께 산지정화 활동을 펼쳤다.
부천시 도시주택국 김홍배 국장“산불발생이 대부분 입산자의 실화에 의해 발생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시민 계도가 중요하다”면서 산불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산불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산불예방 활동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주산약수터 입구에서 등산객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부천 둘레길(성주산약수터→성주중학교)주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지정화 활동을 벌이면서 산불방지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였다.
부천시 공원녹지과 산림환경팀 김정완 팀장은“산불담당자는 산불위험이 높은 3월11부터 4월2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산불감시원 및 기간제 인력 등 가용인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현장중심의 예방․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산불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희 기자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