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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인선, 전문성 위주로 한다”
“인수위 인선, 전문성 위주로 한다”
  • 관리자
  • 승인 2012.12.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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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선 전문성 위주 조만간 단행 예정 인수위, 29일부터 가동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이르면 다음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핵심 인선에 대해 전문성을 위주로 할 것이라는 원칙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창신동의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인선을 묻는 질문에“전문성을 위주로 해서 조만간 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최근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해서 보낸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며“(낙하산 인사는) 국민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고 다음 정부에도 부담이 되는 일이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재차 인선의 가장 중요한 기준에 대해“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고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4일 당선인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 인수위 수석대변인에는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 등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서도 “전문성이 중요하다”며“그 외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인선을 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에 이어 성탄절인 25일에도 서울 창신동의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당선인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열악환 생활 환경 등을 직접 살피며 현행 복지 지원 체계를 정비해 맞춤형 복지를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에도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도시락을 나눠 주고 있는‘난곡 사랑의 집’을 찾아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 5년을 끌어갈 국정운영 철학과 분야별 청사진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될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다고 밝혔다.

박선규 대변인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방안에 대해 언급한 뒤“박근혜 당선인의 집무실은 사무동과 떨어진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성탄절 직후인 26일께 인수위 핵심 인선 윤곽을 발표한 뒤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정권 인수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초 행안부는 인수위 사무실로 △삼청동 금융연수원 △정부종합청사 △광화문 민간 건물 등을 제안했지만 박 당선인 측에서 경호 문제를 고려해 금융연수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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