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단 접견…북한 인권문제 공감대 형성


그는 "새 정부 들어 첫 단추를 꿰어야 할 현안이 한미원자력협정이 될 것 같다"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협정이 개정되도록 로이스 위원장을 비롯해 미 의회에 있는 분들이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전문직 비자쿼터 적용 법안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우수 인력이 안정적으로 미국에 공급될 수 있고 이를 통해 미국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를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한반도 전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유와 인권을 더욱 확장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로이스 위원장이 미 의회에서 북한아동인권법을 발의해 통과시킨데 대해 "북한 인권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법안까지 발의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로이스 위원장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한국전쟁으로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산가족을 생각해야 한다. 이 분들이 다시 상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고 아직 북한에 있는 국군 포로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노력들을 함께 하고 싶다"며 "이같은 관계를 통해 한국과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게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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