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14일 ‘삼성 불산 누출사고 합동조사단’ 구성
경기도의회가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 도의원(6명)과 민간인(6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불산 누출 사고의 원인과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전반적 점검을 위해 도의원 6명, 민간인 6명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합동조사단은 14일 예정된 제1차 회의에서 구성인원을 최종 확정한 뒤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합동조사단에는 화성지역 권칠승(민·화성3) 조광명(민·화성4) 의원을 비롯 양근서(민·안산6) 조성욱(새·용인2) 최재연(진보신당·고양1) 홍범표(새·양주2) 의원이 포함된다.
민간인으로는 관련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 2명과 시민단체 2명, 동탄지역주민대표 2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늦어도 이달 27일까지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조광명 의원은 “김문수 지사가 공무원의 합동조사단 참여를 거부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성실히 조사에 응할지도 우려스런 상황”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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