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전 대선후보가 통합진보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통합진보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당직선거 투표에서 단독 출마한 이정희 후보가 91.06%의 찬성표를 얻어 새 대표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 이번 당대표 선거 투표(인터넷+현장투표)에서 이정희 새 대표는 9768명의 투표자 중 8533명(91.06%)의 찬성표를 얻었다.
지난해 4.11 총선 서울 관악을 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작 논란으로 5월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났던 이 신임 대표는 이로써 9개월여만에 대표직으로 복귀하게 됐다.
통합진보당은 3월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임시당대회에서 새 지도부 출범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새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도 선출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민병렬 대변인(32.94%)과 이정희 경남도당 부위원장(13.17%), 유선희 비대위원(18.71%), 김승교 비대위원(13.88%), 안동섭 사무총장(21.31%) 등 5명이 뽑혔다.
강동휘 기자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