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석 도의원, “경기안산항공전 실효성 의문”
경기도의회 신현석(새·파주1) 의원이 김문수 지사 역점사업인 ‘경기안산항공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 표시와 함께 관련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7일 김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2009~2012년까지 매년 20억원을 투입해 항공전을 열고 있지만 도에서 추진 중인 첨단항공산업 육성 및 청소년 교육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등 효과에 의문이 든다”며 “관련산업을 발전시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경량항공기의 45.5%가 도내에 있음에도 항공레저 발전에 가장 기초적인 비행장조차 없는 현실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신 의원은 “경량항공기 발전 계획이 추진 중인 상황에서 화성시가 경량항공기 운영자를 고발조치해 도 정책에 역행하는 문제를 일으켰다”며 “비행장을 포함한 제대로 된 시설 마련을 위한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땅값이 비싼 도내에 비행권역 등을 만족하는 수만평 규모의 이착륙장 부지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우선 임시부지라도 확보하고 안정적 시설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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