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조양민, 용인) 위원들은 최근 소방공무원의 순직사고 발생 원인 등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1일 남양주시 별내 119안전센터와 와부 119안전센터 현지 확인을 했다.
현지에는 보유차량은 3대와 소방공무원은 15명 및 구급대원 4명으로 구성하고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생활민원으로 현장에 2~3명이 출동 후 화재가 발생하면 4~5명이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다.
현장에서는 소수의 인력으로는 장비조작과 화재진압의 어려움이 발생하여 항상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었다.
소방공무원들이 화재진압 등에 출동되면 119안전센터는 전화를 받을 소방공무원이 없을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남양주시는 도민 증가로 인해 소방 수요도 증가하여 수요를 대비한 별내 119안전센터를 증축하거나 이전되는지의 여부도 확인했다.
조양민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는 타시도보다 재난출동이 많은 만큼 근본적으로 사고의 발생요인을 더 안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소방 환경에다 인력부족과 장비 노후화로 인해 소방공무원의 순직사고가 발생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소방인력 증원시키고 3교대근무를 100%로 하며, 장비 현대화에 최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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