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식물국회에 이은 식물정부 국정공백에 1200만 경기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새 정부의 국정 조기 사업 추진과 민생의 안정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조속히 합의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는 "지금 우리는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새정부 출범한지 보름이 지났으나 '정부조직법' 처리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무정부 식물정부로 표류하면서 국정 대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위협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는 백척간두의 현실을 외면한 체 새 정부의 손목과 발목을 잡고 있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 사태가 고스란히 서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에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정공백으로 인해 불안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발목잡기식 정략을 즉각 중단하고 국가안위를 위하여 대승적인 협력을 통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조속한 합의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양미라 기자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