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김광회(무·부천3), 송영주(통진·고양4) 의원 16명은 14일 경기도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사진)을 열어 대통령 특사 파견 등 남북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 의원들은 이날 회견에서 "북한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정전 6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연평도 포격 때보다 훨씬 위험한 무력충돌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정부와 북미 당국 모두는 한반도 불안을 극대화하는 어떠한 행동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는 북미 양국 대화 테이블을 만드는 적극적 조정자 역할로 나서야 한다"며 "경기도도 남과 북의 교류와 협력에 지속해서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성명서 발표에는 민주당 김영환·김유임·김현삼·안승남·양근서·원미정·장동일·장태환·조광명 의원, 최창의 교육의원, 통합진보당 송영주·홍연아 의원, 진보정의당 유미경·이상성 의원, 진보신당연대회의 최재연 의원, 무소속 김광회 의원이 뜻을 같이 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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