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26일 오후, 보훈교육연구원에서 <5대 혁신과제* 실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는 도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학교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장학관 및 장학사 70여명이 참여한다.
발표회에서는 초등학교 5편, 중학교 2편, 고등학교 2편, 지역교육청 1편 등 모두 10편이 소개되고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김포 수남초등학교(교장 박영준)의 류해석 교사는 소규모 학교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감을 기르고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예술꽃 씨앗학교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학년에 따라 ▲무용, 연극, 영화 등 풍부한 상상력과 다양한 감성 표출 활동, ▲모둠북, 해금, 대금 등 전통음악의 선율과 소중함을 느끼는 활동, ▲디자인, 공예디자인, 영어뮤지컬, 민요 등 예술적 감수성과 시각 및 세계화 활동을 수업으로 전개, 창의지성교육의 꽃을 피웠다.
마송고등학교(교장 류재경)의 김미희 교사는 학업 중단 우려 학생이나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위해, 치유 프로그램 <두드림 & 힐링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힐링 프로젝트로 ▲행복을 부르는 ‘꿈누리 교실’, ▲사랑의 열매 옥상 ‘텃밭 가꾸기’,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 ‘스포츠 클럽’을 통해 학생 중심의 사제동행 활동을 전개하였고,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로 꿈의 씨앗 ‘명사초청’ 강연, ‘좋은 책 좋은 만남’ 프로그램, 끼리끼리 ‘특기적성․동아리’ 활동을 진행, 부적응 학생들이 롤 모델을 설정하고 꿈을 가꾸도록 했다.
발표회와 관련하여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나누면서 즐겁게 공부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선생님들 또한 좋은 사례를 나누면서 가르칠 때 효과가 배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정리하여 도내 학교에 전파할 계획이다. 우수사례들은 초등학교 72편, 중학교 44편, 고등학교 26편, 교육청 5편 등 모두 147편이다. 제출된 728편에서 엄선하였다.
양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