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학교가 경기도 RCY우수활동 대상교로 선정됐다.
오산중은 평상시 교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Volunteer)로서의 기본자세를 길렀고,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산중은 그간 우수활동교로 4번을 수상했으며 응급처치 경기도 대회에서 2년 연속 교육감상을 수상한 RCY 모범학교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첫째, 오산의 생명줄인 오산천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에 대해 고마워 할 줄 아는 마음을 길러주는 오산천살리기 활동과 마을 주민들과의 의사소통, 어른들에 대한 공경심 그리고 마을에 대한 포근한 마음을 키우기 위한 우리 동네 아름답게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둘째, 금암동 고인돌, 세마대, UN초전비, 현충탑, 궐리사, 물향기수목원 등 오산시 일원의 문화재를 직접 찾아가 문화재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보고 보살피고 보존하는 내고장 문화탐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셋째,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여 보다 안전한 학교 등교와 일상생활에서의 질서를 보다 잘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녹색물결운동(교통지도)을 실시하고 있다.
네째, 에너지 절약, 물사랑, 헌혈, 금연예방 캠페인활동을 통하여 학교의 분위기를 밝고 명랑하게 만들고 더불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여 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복하고 여유로운 학교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섯째, 스승의 날에는 자발적으로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풍토를 확산하고 선생님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감사의 꽃 달아 드리기, 감사의 편지 쓰기, 선생님 구두 닦아 드리기, 발 씻어드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여 선생님들의 행복한 미소가 퍼지는 학교를 만들고 있다.
여섯째, 기타활동으로 저개발국가의 어려운 또래 청소년 친구들에게 전달 될우정의 선물상자 제작, 올바른 기부 문화 정착과 인성함양을 위한 천사학교, 인성교육활동으로는 또래성교육, 시각장애인체험, 자신의 심리파악, 사랑의 편지쓰기, 1m1원자선걷기대회, 각종 캠프활동, 독거노인 연탄배달행사, 예술제를 통해 일반적인 학교생활에서 행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오산중학교 정혁진 교장은 “교과수업시간 이외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봉사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며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향상하고 인성발달을 도모하고 더불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균형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주최한 ‘2012년 청소년적십자(RCY)활동 우수교 시상식 및 사업보고회’가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봉사, 보건, 친선, 적십자이념보급 등 RCY의 4대 목표에 맞는 모범활동사례 발굴을 통해 우수활동 학교를 격려하고, 2012년 경기RCY사업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내 16개교를 RCY활동 우수학교로 선정했고, ‘사랑과 봉사로 희망을 나눌 줄 아는 RCY활동’을 테마로 한 오산중학교(교장 정혁진)에 대상(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적십자 경기도지사회장 문병대 회장, RCY 지도교사, 수상자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윤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