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교육감의 소통창구인 경기도교육자치협의회가 지난 1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8일 오후 <경기도교육자치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한해 자치협의 위원 활동 가이드 매뉴얼 개발, 학교폭력 생활기록부 기재 관련 정책토론회, 사학기관 운영 지도?지원조례 제정에 대한 의견수렴 등 경기교육 주요정책 사안에 대한 지역사회와 교육감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담당했다.
위원들은 18일, 정기총회에서 지역교육청과의 유기적인 소통체계 마련, 지역을 고려한 위원 선정, 학생위원 추천 등을 주문하였다. 자유주제 발언 시간에는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선도 대책 개선 요구 등 교육 현안에 대한 개선점을 전달해 정기총회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협의회는 올 한해 ▲새 정부 교육정책 점검 및 교육자치 추진방향 협의를 위한 워크숍 ▲ 주요 정책 사안에 대한 의견수렴 토론회 ▲ 정책 메일링설문조사 등 경기도교육청 정책 추진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담당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자치협의회가 교육정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더욱 충실히 수렴하여, 교육청과 보다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참여협육’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위원들은 “지난 한해 새로운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남은 6개월 임기동안 적극적인 활동을 하여 주민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감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활발히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역사회와 교육감의 긴밀한 소통으로 내실있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2011년 7월 ‘전국 첫 교육감 자문위원회’로 발족했다.
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