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하루전인 20일 현재 경기도선수단은 임원과 선수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갈고 닦은 기량을 다해 제94회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서 경기도는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12연승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스포츠의 메카로서 우뚝섰다.
20일 오전 태능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스피드 남자고등부1000m경기에서 김태윤(의정부고)선수가 1:12.44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전날 500m에 이어 대회신 2개를 달성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도는 20일 17시 현재 금메달 81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61개로 메달합계 221개 총득점 1121점을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총득점 833점, 메달합게 102개(금 41개, 은 32개, 동 29개)이며 개최지인 강원도는 총득점 809점, 메달합계142개(금 38, 은 46개, 동 58개)를 획득하며 2위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선수단은 오늘도 메달 사냥에서 총득점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빙상스피드 여고부경기에서 장미( 의정부여고)선수가 500m와 10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걸고 2관왕에 합류했으며, 남중부 박기웅(의정부중)도 1500m와 8주에서 금메달 2개와 3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바이애슬론경기에서는 남자중학부의 하정호(이동중)선수가 개인경기 12.5KM에서 36:55.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걸고, 여중부 정주미(이동중)선수는 개인경기 10KM에서 36:34.1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일반부에서는 포천시청의 전제억선수가 개인경기 20KM에서 59:16.7을 기록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또한 스노보드에서는 남초부 조현민(부광초)선수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남중부에서는 권이준(와부중), 남고부 서효섭(수리고), 여고부 손정화(양일고)선수들이 금메달을 휩쓸었다.
경기도 선수단 이태영(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총감독을 "동계체전 출전의 첫째 목표는 소치올림픽에 대한 경기도 선수들의 가능성을 점검하는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빙상 10연패, 컬링 3연패, 아이스하키와 스키는 준우승 그리고 바이애슬론은 종합3 위를 목표로 출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총감독은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역대 최다득점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이태영 총감독은"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해 동계스포츠에서도 경기도가 확고부동한 한국 스포츠의 정상을 지키겠다"고 자신했다.
현장취재 양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