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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 골프 전문고 과감한 시설 투자 있어야
도의회 교육위 골프 전문고 과감한 시설 투자 있어야
  • 관리자
  • 승인 2013.03.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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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골프 전문 학교인 이포중,고등학교(교장, 이귀요)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학교의 현안 문제와 도교육청이 지원해야할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포고등학교는 지난 1975년 개교 이래 한때 학생수가 감소해 폐교 위기까지 몰렸으나 골프과 개설 이후 학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포중.고교는 2004 골프과를 개설하고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체육중점의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학교의 신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윤 선생은 “사실 외부에서 골프를 배우게 되면 월 600만원 정도가 들지만 우리 학교에 진학하면 월 100만원 정도가 든다"며 "공교육이 이런 것들을 소화해 낼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위원들이 지역의 작은 학교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지만 의원들의 방문으로 인해 학교의 열악한 실태도 함께 점검해 볼 수 있었다.

쉬는 시간마다 보건실을 찾아오는 학생들을 위한 치료실 부재와 운동선수들을 지향하고 있는 학생들을 치료할 수 있는 기초의료장비가 없다는 조평호의원의 지적에 따라 의료장비 지원에 대한 지역교육청의 약속도 있었다.

또 자라나는 학생들이 3인 1실의 기숙사를 이용하며, 한 여름이나 한 겨울 세면을 하기위해 줄을 서야 하는 열악한 시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함을 알 수도 있었다.

이날 긴 시간 동안 업무보고를 받은 박인범 교육위원장은 “학교시설개선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지역교육청이 교과부가 안된다고 하는 사안에 대해 손을 놓지 말고 더욱 적극적으로 교과부와 협의해 학생들의 진로에 있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경기도교육청의 현장업무보고에는 경기도교육위 위원들과 지역언론사 기자들이 대거 참석해 경기도 학교시설개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김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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