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학생들이 지난 16일 전국고교학생회장 특강을 위해 파주캠프를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19일 일본과 태국, 한국에서 각 10명씩 선발된 고등학생 30명이 참여하는 국제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일본 학생들은 돗토리현 교육청에서 선진교육을 위한 해외체험 프로그램 ‘세계에서 배운다!’에 선발된 우수 학생들이다. 태국 학생단은 마하사라캄 국립대 부설고등학교 학생들로 방학을 이용해 지난 10일부터 3주간 영어마을 연수과정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다. 한국 학생들은 파주 세경고등학교에서 선발됐다.
국제교류 기간에 참가 학생들은 영어캠프 외 세경고등학교를 방문해 태권도 시범 관람, 직업체험수업 참여 등의 시간을 가지며 문화체험과 함께 다른 문화권 학생들과 진로에 대한 고민도 나눈다.
특히, 태국 학생들은 지난 16일 전국고교학생회장 특강을 위해 파주캠프를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며 “한국 학생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영어마을 예창근 총장은 “국내 유일한 지자체 직영 영어마을이라는 점이 해외 교육청, 외국 국립대를 비롯한 비영어권국가 교육기관의 발길을 영어마을로 이끄는 비결”이라며 “앞으로 국제교류 캠프를 적극 추진해 가능한 많은 도내 학생들에게 해외 또래 친구와 함께 지낼 수 있는 연수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지난해에만 비영어권 학생 1천여 명을 유치했으며, 오는 5월 러시아 학생 200명을 포함해 2천 여 명의 외국인 교육생이 입소할 예정이다.

◇ 태국 학생단은 마하사라캄 국립대 부설고등학교 학생들로 방학을 이용해 지난 10일부터 3주간 영어마을 연수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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