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이완구 지지율, 대권후보?
이완구 지지율, 대권후보?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5.02.14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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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구 총리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가 지명 직후인 1월 말 조사에 비해 '적합'이 10%포인트 줄고 '부적합'이 21%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1월 23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신임 총리 후보로 내정됐다. 1월 27~29일 실시한 조사에서 이완구 후보의 신임 총리 적합 여부에 대해 '적합' 39%, '부적합' 20%, 의견유보 41%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여러 문제들이 부각됐고 특히 언론사 관련 녹음 파일 공개는 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실시된 인사청문회의 가장 큰 쟁점이 됐다. 현재 국회는 총리 후보 인준안 처리를 16일로 연기한 상태다.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첫 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10명에게 이완구 총리 후보가 적합하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우리 국민의 41%는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고 29%는 '적합하다'고 봤으며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 1월 말에 비해 '적합'은 10%포인트 감소, '부적합'은 21%포인트 늘어 여론의 기류가 부정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이완구 후보가 총리 후보로 '적합하다'는 의견은 새누리당 지지층(51%), 60세 이상(55%), 대구/경북(45%) 지역 등에서 우세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64%), 3040 세대(53%), 광주/전라(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국갤럽이 이 기간 동안 전국 성인 1,010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을 상대로 차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표가 25%의 지지율로 타 후보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에 올랐고 박원순 서울시장(11%), 안철수 의원(1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가 2~4위를 형성하며 뒤를 이었다.

이어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5%)이 5위, 이완구 총리 후보(3%)가 6위, 홍준표 경남도지사(3%), 안희정 충남도지사(3%) 순이었고 3%는 기타 인물,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5년 2월 10~12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총 통화 6,031명 중 1,01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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