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5차 정기이사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사회에는 19일 조용이 협회장을 비롯, 케이시 킬리안 부회장, 블라디미르 막쉬노프 부회장 등 미국, 러시아, 호주, 몽골, 네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11개국 27명이 참석했다.
세계화장실협회는 2007년 11월 서울 코엑스회관에서 창립됐으며, 화장실 시설과 관련한 물 절약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과 수준 높은 화장실 보급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다.
협회는 현재 화장실 시설의 보급 및 개선, 화장실 관련 기술 및 세계기술 표준 개발․보급, 세계의 화장실 문화 및 시설 실태조사, 홍수 등 세계적 재난 발생 지역에 화장실 설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화장실협회의 차기 총회와 엑스포는 2013년 5월 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염 시장은 이때 취임식을 거쳐 회장으로 인준되고 2017년까지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전효정 기자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