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철 주무관과 백영현 사무관.
경기도가 ‘제14회 경기공무원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는 이성철 주무관(연천군 세무회계과), 백영현 사무관(포천시 한탄강관광지원과), 정윤경 농업연구사(경기도농업기술원), 김상현 소방장(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 등 4명이다.
지난 1999년 제정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경기공무원대상은 도내 5급 이하 공무원 중 공·사생활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기도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최고의 포상이다.
행정분야 수상자로 선발된 이성철 주무관(연천군 세무회계과)은 ‘부가가치세 환급사업’ 추진으로 신규 세수를 발굴해 36억원의 세수증대 성과를 이뤄낸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36억원은 연천군의 2011년 회계년도 전체 세외수입 127억 중 28.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주무관은 ‘부가가치세 환급업무에 대한 표준 매뉴얼’을 전국에 보급해 재정난에 시달리는 전국 28개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약 412억원의 세외수입을 증대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술·기능분야 수상자인 백영현 사무관(포천시 한탄강관광지원과)은 환경문제로 민원이 항상 끊이지 않던 한센촌마을에 섬유·가구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주한미군 공여구역 관광레저사업 기틀을 마련해 민자고속도로를 개통하는 등 포천철도 유치 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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