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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대변신 '스마트오피스'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대변신 '스마트오피스'로!
  • 관리자
  • 승인 2013.01.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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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대변신 '스마트오피스'로!

11억원을 들여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구축



◇ 2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성렬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무 공간 구조를 바꿔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는 스마트오피스가 경기도청에 처음 구축된다.

경기도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성렬 행정1부지사로 주재로 실국장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국 6과(103명)를 대상으로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을 올 상반기 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은 융복합시대에 부합하는 공공분야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창의적인 행정이 나올 수 없는 딱딱한 사무실 구조에 혁신적인 변화를 줘 행정조직의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다. 이를 통해 도는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는 융합행정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도는 11억원을 들여 제3별관 3층 동쪽에 있는 문화체육관광국 사무실(816m²)에 스마트오피스로서 기능할 사무 공간과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을 구축한다.

사무 공간은 개인 중심의 업무방식에서 협업, 소통 위주로 개선된다. 또 데스크톱 가상화, 클라우드 프린팅, 변동좌석제 도입이 가능한 ICT 환경도 구축한다. 직원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도 병행한다.

도는 내달께 사업을 발주하고, 5월까지 ICT와 사무 환경 구축을 끝낸다는 목표다. 공사기간에 문화체육관광국 직원들은 신관 대회의실을 임시 사무실로 쓴다.

문연호 도 비전기획관은 “스마트오피스 정착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각 실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과장급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2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스마트워크 교육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성렬 부지사는 “스마트 기반을 활용한 융합행정 틀을 경기도에 만드는 게 제 어젠다 중 하나”라며 “먼저 스페이스 컨버전스(공간 융합)가 돼야 스마트 컨버전스가 된다. 기존의 위계적인 공간 구조를 바꿔야 한다. 스페이스 컨버전스에 디자인이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인식과 조직문화, 사무실 형태가 바뀌어야 한다. 그러면 스마트오피스가 좋은 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성렬 부지사가 이날 안건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운영계획도 발표했다. 무한돌봄 시행 5년 차를 맞아 도내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가 어려운 도민을 발굴해 도와줌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더욱 최소화한다는 게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도입 취지다.

도는 쪽방촌 등 소외계층 밀집지역 사정을 잘 아는 현지 부녀회장, 통반장, 노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는 경기도 2개, 시군 44개 등 총 46개가 설치된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 시 무한돌봄센터에 별도의 상설팀 설치를 추진한다. 도·시군 센터의 기동력 확보를 위해 전용차량 46대도 지원한다. 도 센터에서 사용할 2대는 지난해 행안부 지역특화 평가에서 무한돌봄사업이 최우수상에 선정될 때 받은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활용한다. 시군 센터 차량 비용은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연 도 보건복지국장은 “기존의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2월부터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추진하고, 추후 장비나 조직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도는 자치행정국장 등 실국장들이 지역 케이블TV에 출연해 ‘2013년도 도정 운영방향과 역점사업’을 설명하는 도민 소통행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연 일정은 2월 중으로 잡혀 있고, 녹화는 (주)티브로드 수원방송에서 한다. 이 방송은 수원·오산·화성 등 경기남부 14개 시군 169만 가구에 송출된다.

정택진 도 대변인은 “도 실국장들이 방송에서 도정 중요 내용을 설명하고, 이를 본 도민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도정에 적극 반영하는 선순환 소통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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