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검찰 안양시장 비서실 압수수색, 하수시설 위탁업체 선정 비리 수사
검찰 안양시장 비서실 압수수색, 하수시설 위탁업체 선정 비리 수사
  • 관리자
  • 승인 2013.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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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정무비서 K모씨 관련자료 압수, 시장 측근비리로 확대되나

 




안양시 박달.석수하수종말처리장 위탁업체 선정 과정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5일 오전 안양시청 시장 비서실을 압수수색 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수사관 3명을 보내 시장 정무비서 K모(51)씨의 책상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개인 서류 등을 압수했다.

수사관들은 시장의 최측근인 K 비서 관련 자료만 압수하고 다른 비서들의 자료는 압수하지 않았다.

K 비서 관련 자료만 압수하면서 검찰의 수사가 시장의 측근비리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박달.석수하수종말처리장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입찰방해와 뇌물수수 혐의로 시청 하수과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현직 하수과장 등 직원 7명을 소환 조사했다.

한편 시는 2011년 11월 박달.석수하수종말처리장 위탁업체로 강원 철원군에 있는 C업체에 위탁기간 3년 동안 95억7000여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공개입찰에는 5개 업체가 응찰했지만 C업체가 규모가 큰 다른 업체를 제치고 선정됐지만 업체는 낙찰된 뒤 한 달여 만인 2011년 12월 서울의 한 가스업체에 매각됐다.

윤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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