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연휴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8일부터 12일 4박5일간 실시되는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본부 및 34개 소방서 등 도내 전 소방관서의 소방공무원 5928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1147명 및 의무소방 114명 등 총 1만7189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1390대와 소방헬기 3대, 소방정 3대 등 소방장비 1396대가 총 동원된다.
소방재난본부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다중운집 취약대상 특별관리 및 순찰강화 등 사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24시간 감시 및 순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귀성객이 몰리는 역, 터미널, 고속도로 등 21개소에 119구급차 21대와 응급구조사 42명을 전진 배치해 현장 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이송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방헬기를 이용해 도내 주요 고속도로를 항공순찰하면서 안전한 귀성과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취약대상, 대형공사장, 휴무공장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편의 119긴급서비스를 운영해 빈집 가스차단 같은 민원신고에 적극 대응하고 차량사고, 수도 동파, 전기누전, 휴무 병·의원 및 약국현황 등 생활 편의정보를 지원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설 연휴 기간 중 도민들과 모처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내 소방공무원 전원이 화재예방 및 경계활동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일 오후 이양형 소방재난본부장 및 소방재난본부 직원 30여명은“수원 영동시장을 직접 방문 안전점검을 하며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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