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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수원.화성 지역간 대립구조 탈피 상생협력으로 공동 번영 도모한다
오산.수원.화성 지역간 대립구조 탈피 상생협력으로 공동 번영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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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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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산.수원.화성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공동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12일 오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필경 오산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수원.화성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공동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오산.수원.화성 3개시는 12일 오후 지역간 대립구조에서 탈피해 상생협력으로 공동의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오산.수원.화성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공동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필경 오산 부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의원, 신장용 의원과 용역을 진행한 한국행정학회 교수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역은 1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2012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한국행정학회가 용역을 수행했다.

한국행정학회는 3개시 통합논의의 한계에 대해 통합보다는 상생발전의 관점에서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3개시가 상생발전을 모색하며 통합의 기반을 조성하고 향후에 법.제도 및 환경변화에 따라 3개시 동반성장의 기반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학회는 3개시 상생발전 전략으로 공동 주민포럼, 주민축제 문화행사 공동 개최 등 협력마인드 제고와 공동계획 수립, 전략적 인사교류 등 협력제도 개선, 상생발전조례 제정과 특별구 설치 등 협력제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오산.수원.화성의 종합적인 발전 전략으로 ▲지역 인프라시설 전략적 제휴, ▲지역간 교류확대, ▲경제적 이익 극대화 전략, ▲3개시 역사적.정신적 문화유산 계승발전 등을 제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용역 결과에 따라 오산.수원.화성 3개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3개시가 행전체제개편을 통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2010년 당시 행정구역개편안은 인구 100만 단위로 행정을 재편하고 광역체계인 도를 없애 행정.교육.경찰자치를 하자는 것이 정부의 안이었다 이 안은 적극찬성이다. 그러나 이 배가 산으로 가는 결과를 낳았다"며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을 줄이고 상생 협력을 통해 모든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리만의 안을 갖자"고 했다.

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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