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 남부지소는 26일 안성시 소재 ㈜현대에프앤비에서 ‘남부권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창업준비자들을 위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선배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영현장을 예비사회적기업가들이 직접 방문해 기업가로서의 경영마인드와 경영노하우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이종규 ㈜현대에프앤비 대표이사, 이종덕 중기센터 남부지소장,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준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학습이 진행된 ㈜현대에프앤비는 어린이들을 위한 과즙음료와 솜사탕 등을 생산 ? 판매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1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0여억 원의 매출을 올려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종규 ㈜현대에프엔비 대표이사는 이날 후배 예비사회적기업가들과의 면담에서 청년 실직자에서 창업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과 창업초기 겪었던 어려움 등 생생한 경험담과 더불어 예비사회적기업가로서의 신념과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좋지 않은 제품을 생산해 놓고 사회적 기업이니까 팔아달라고 하는 것은 안 된다”며, “무엇보다 좋은 제품을 생산해 내는 것이 중요하고 사회적기업도 기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이용기 ㈜솟을나무환경디자인 대표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배 예비사회적기업가의 진솔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창업초기의 다짐과 목표를 잊지 않고 진정한 사회적기업가가 되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돌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기센터 이종덕 남부지소장은 “남부권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이 예비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예비사회적기업의 양적 팽창이 아닌 단 한 개의 기업이라도 진정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남부지소(070-7726-93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