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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조기착공, 부처와 긴밀협의”
“GTX 조기착공, 부처와 긴밀협의”
  • 관리자
  • 승인 2013.03.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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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도 행정1부지사 주재 실국장 회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도정 추진 보고
 김성렬 경기도1행정부지사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실국장회의를 열고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경기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박근혜 정부 14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35개 주요 정책의 조기 추진에 사활을 건다.

김성렬 도 행정1부지사는 5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실국장회의를 열고, 각 실국의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와 각 실국장은 중앙정부와 연계·융합해 각 정책의 실속 있는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먼저 도는 도정 3대 핵심정책인 GTX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제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포럼과 연계한 정책방향 설정 등 정치권·관련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 KTX 노선 의정부 연장에 대해서는 GTX 수서~의정부 구간을 KTX 노선과 공용 사업으로 추진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편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내놨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조기 조성을 돕기 위해 문화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9월까지 토지공급 계약을 조속 체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렬 경기도1행정부지사는 5일 실국장회의에서 “논의한 정책들이 국정과제 반영을 넘어 조기에 확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류월드 K팝 아레나 공연장 건립은 관계부처와 부서간 협력으로 계발계획변경 승인·심의기간 단축 등을 통해 2017년 완공 계획을 2016년 상반기까지 끌어당길 계획이다.

도내 주택 관련 국정과제 추진 계획도 세부적으로 마련됐다. 도는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시장과열기 당시 도입된 분양가 상한제 등 과도한 규제를 폐지하고, 주택 공급 과잉·불균형 해소를 위한 택지 조정을 시행한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절반은 민간기업이 개발할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더불어 택지지구 내 주택용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마련하고, 노후산단 재생과 연계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시계획, 광역교통개선대책, 산단진단 등 융합 정책 등 제안에 나선다.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현재 노선 확대와 요금체계 현실화를 위해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시군 및 업체와 협의해 버스 증차방안 의견을 취합해 광역급행버스 요금체계 현실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한편 도는 올해 정전 60주년을 맞아 7월 관련 정부행사와 아태 국제평화포럼 등을 펼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국무총리실을 방문, 정부행사 유치 및 도 행사 연계를 협의하고 온오프라인과 국내외 언론을 통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논의한 정책들이 국정과제 반영을 넘어 조기에 확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며 “법률 개정·예산 확보 등을 원활하게 이루기 위해 각 실국에서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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