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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일자리 12만6천개 만든다
김 지사, 일자리 12만6천개 만든다
  • 관리자
  • 승인 2013.03.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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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올해 도정사업 1순위가 일자리 창출인 만큼 공공분야뿐 아니라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수원역에서 열린 경기일자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 지사의 모습

올해 일자리 관련 5개 분야 126개 사업에 2조7780억 투입

경기도가 올 한 해 12만6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경기도 취업자 수는 592만 명으로 국내 신규 취업자의 20.6%를 차지할 만큼 많은 일자리가 경기도에서 나왔다. 올해 도정사업 1순위가 일자리 창출인 만큼 공공분야뿐 아니라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13일 밝혔다.

도가 최근 경기넷(gg.go.kr)에 발표한 ‘2013년도 경기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보면 도는 올해 5개 분야 126개 사업에 2조7780억원의 사업비(국비 1924억원, 도·시군 4945억원, 기금·민간 등 기타 2조911억원)를 투입한다.

도가 제시한 5개 분야는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 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일자리 인프라 구축, 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이다.

특히 도는 일자리 창출 분야에 2조7572억원을 투입해 12만6817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도는 ▲글로벌 첨단기업 전략적 투자유치(6100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민간일자리(3만815개) ▲R&D 및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1만8285개) ▲북부지역 섬유산업육성 및 공공근로 등 지역사회 일자리(1만8703개) ▲취약계층 자립·가족복지 일자리(4만8440개) ▲창업지원 등(4474개) 등 10개 부문 91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추진 전략으로는 ▶판교·광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R&D 클러스터 육성 ▶K팝 전용 야외공연장과 한류관광 마이스 복합단지 유치 등 중장기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기술 및 수출지원을 통한 기업의 자생력 강화 ▶건실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창업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을 제시했다.

취업지원 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영, 계층별·권역별 맞춤형 채용박람회 36회 개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배이비부머 재취업프로그램 시행 등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8만5757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하고 이 가운데 3만809명을 취업시킨다는 목표다.

직업훈련 분야에서는 청년, 여성, 지역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맞춤형 직업훈련사업을 실시한다.

경기청년뉴딜사업, 특성화고생 취업 내비게이션 등 7개 청년맞춤형 직업훈련과 더불어 경력단절여성·전업주부·결혼이민자 등 8개의 여성 맞춤형 직업훈련사업을 운영한다. 지역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으로는 소상공인 힐링 프로젝트, 베이비부머 중소기업 빈 일자리 매칭 프로젝트 등 4개를 추진한다. 이 사업들을 통해 7060명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이 중 3647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 도는 지역주민 밀착형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노사민정협의회와 경기고용포럼 등을 활용한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양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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