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의 오는 24일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개막공연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 예술마당에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봄이피다.'란 주제의 두번째 전시회가 갤러리수아아트(대표 최수아) 주최로 열린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우리동네이야기 그리고 (사)한국부인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닥이랑종이랑 공방을 운영하며 9닥다리회원인 이용순작가의 작품 '정조대왕'외 5점이 전시된다.
이작가는 (사)한국종이문화원 닥종이조형연구원이며 (사) 한국미술협회전통공예부분회원으로 일본KASUMI센타 초대전을 비롯, 수원화성홍보관(정조대왕 능행차)기획전, 청계광장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계등축제닥종이인형전시와 세종문화회관한글갤러리(조선시대 어가행렬 초대전) 그리고 안성세계민속축전 초대전(남사당놀이)외 기획전 및 초대전으로 개인전 10회와 단체전 30회를 연 닥종이계의 베테랑이다.
목판화만을 고집하며 원시적인 방식을 통해 선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현재 국토를 답사하며 판화 작업 중인 판화가 김억작가.
김작가는 이번 두번째 전시회에 판화 소장품 8점을 전시한다.
홍익대와 동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한경대 겸임교수와 목판화가협회 부회장으로 재직하며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개인작품전 20회와 단체전 200여회를 출품한 김억작가는 "판화란 정제되고 세밀한 공력과 노동을 요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꿈꾸는 섬'이란 작품으로 수원화성을 그린 송태화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3회와 단체전 35회 출품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은 노송, 호랑이, 용 등 민화적 특성과 모티브를 모두 차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작품이라 평론가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수아아트 최수아 대표는 수원화성을 가장 사랑하고 있는 인물로 현재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행궁앞 수원화성홍보관 1층에서 관광기념품샵 명품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표는 수원관광기념품, 나정칠기, 오방색자수, 국보재현품과 민속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업작가들의 수원화성을 주제로 그린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등 어려운 작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전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