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0 10:36 (월)
인터뷰"경기농림진흥재단 김정한 대표이사
인터뷰"경기농림진흥재단 김정한 대표이사
  • 관리자
  • 승인 2013.03.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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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 잇는 가교역할에 최선”

농촌경제 활성화 귀농귀촌인 교육으로 해결

친환경 학교급식 업무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



경기농림진흥재단 김정한 대표이사는 경기도민에게 녹색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파트 밀집 지역 내에 여유 공간과 옥상과 베란다 등을 이용해 녹색축을 만드는 데 적극적이다. 김 대표의 ‘푸른경기 플랜’과 ‘농촌경제 활성화’ 비전을 들어봤다. -편주-

-재단의 역할과 대표적 업무는?

▲우리 재단은 ‘그린경기 가든도시’ 조성과 ‘활짝 웃는 농촌’ 만들기라는 목표를 향해 뛰고 있는 경기도 공공기관이다.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과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농산물 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녹지공간 확충운동 △녹색시민 교육 △홍보와 판매 적극추진 △학교 급식시스템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친환경 학교급식 업무 계획은?

▲학교급식의 시스템은 무엇보다도 공공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 재단은 소비자와 행정기관시민단체의 대표로 구성한 민관협의체와 가격협의체를 운영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학교급식 참여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현장 견학 및 체험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이해함으로써 소비촉진에 기여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 하겠다.

-학교농장 조성사업에 대해 한 말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추진 중인 학교농장 사업이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새로운 농업 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45개 초․중학교에 농장이 조성됐으며, 농장관련 글짓기대회, 사생대회 농촌체험활동 등 다양한 특활활동 교육프로그램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올해도 3월부터 새로운 학교 10곳에 농장을 개설할 계획으로 있다.

-최근 귀농희망자에 대한 계획은?

▲농림수산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 가구 수가 6천 500가구에 달하고 있다. 재단에서 귀농귀촌대학을 운영하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재단은 귀농귀촌대학과 조경가든대학 수강생 1,600여명을 3월부터 모집하고 있다. 농작물의 파종에서 수확까지의 전 과정과 정원설계의 꾸미기 베란다 텃밭 그린인테리어 등 생활 속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실용강좌를 할 계획이다.

-아토피 관련 ‘숲캠프’에 대한 올해 계획은?

▲지난해 아토피 가족캠프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특히 잣나무의 군락지가 유명한 가평 연인산도립공원에서 500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산림체험은 물론이고 유기농 식단을 직접 조리해보는 시간과 청심국제병원의 맞춤 의료상담과 질환 검사도 진행하는 등 전국에서 제일 잘하는 아토피 캠프라고 자부한다.

올해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숲체험 힐링프로그램’을 추진, 도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숲 체험프로그램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우수농산물 판매 전용관 평가는?

▲ 소비자들로부터 아주 인기가 좋다. 현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원과 고양 성남 등 3곳에 있다.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고 소비자단체가 검증한 G마크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상시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평택항 홍보관에 경기우수농특산물 판매 코너를 새로 개설하여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경기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판촉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요즘 아파트 베란다, 학교, 옥상 등 도시의 생활 속에서 농사짓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농업활성화는 다양한 이벤트로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 열린 도시농업 콘서트는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800여명의 도민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도시농업 콘서트는 “공감과 소통”을 통해 우리 삶의 근본인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자 마련한 행사로 토크와 쇼형식이 결합되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는 연중 도시농업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도민들이 아파트베란다, 옥상, 학교, 자투리땅 등에서 “가꾸는 즐거움과 수확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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